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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5

[30편] 재할인율 조정이란 무엇인가? 돈의 흐름을 바꾸는 작은 변화, 재할인율 조정이란 무엇인가?중앙은행이 기준금리 외에 활용하는 통화정책 수단 중 하나인 재할인율 조정은 은행 간 돈의 흐름을 바꾸는 중요한 장치입니다.이 글에서는 재할인율이 무엇이고, 어떻게 통화량에 영향을 주는지를 실제 예시와 함께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재할인율이 통화량을 어떻게 바꾸는지 감이 안 오신다고요?재할인율이란, 상업은행이 중앙은행에서 자금을 빌릴 때 적용받는 이자율입니다.일종의 "은행이 은행에 빌리는 돈의 금리"라고 보면 됩니다.이 금리를 높이거나 낮춤으로써 중앙은행은 통화량을 간접적으로 조절하게 됩니다.재할인율 인하: 대출이 쉬워지면 돈이 시장에 쏟아진다재할인율이 낮아지면 상업은행은 중앙은행에서 더 저렴하게 돈을 빌릴 수 있습니다.이렇게 조달한 자금을 기업.. 2025. 6. 10.
[20편] 돈에도 급이 있다? M1부터 L까지 통화의 네 가지 얼굴 (M1,M2,M3,L) 돈에도 급이 있다? M1부터 L까지 통화의 네 가지 얼굴M1, M2, M3, L은 무엇이고 왜 경제에서 중요할까요?경제학에서 돈은 단순히 지갑 속 현금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사용할 수 있는 속도, 즉 ‘유동성’에 따라 돈의 범위가 나뉘며,이를 경제학에서는 M1, M2, M3, L로 구분합니다.이 구분은 경제 상황을 진단하고 정책을 결정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합니다.커피값 계산할 때 쓰는 돈이 바로 M1M1은 가장 좁은 의미의 통화량으로, 현금과 당좌예금 등 지금 당장 쓸 수 있는 돈을 말합니다.예를 들어, 편의점에서 커피를 살 때 사용하는 현금이나 체크카드 계좌의 잔액이 이에 해당합니다.즉시 결제가 가능한 돈이므로 유동성이 가장 높은 형태입니다.경제학자들은 M1을 통해 실물경제의 ‘당장 쓸 수 있는 자금’.. 2025. 5. 13.
[19편] [본격시작] 통화량이란 무엇인가요? (M1, M2) 돈의 흐름을 이해하는 첫걸음 통화량이란 무엇인가요? 돈의 흐름을 이해하는 첫걸음통화량은 어떻게 정의되며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통화량은 한 나라 안에서 사용되고 있는 ‘돈의 총량’을 의미합니다.좀 더 쉽게 말하면, 우리가 실제로 쓰고 있는 돈과 은행에 맡긴 예금까지 포함한 모든 형태의 돈의 양을 뜻합니다.하지만 이 개념이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경제 전체의 흐름을 설명해주는 중요한 지표라는 점에서 경제학자들은 늘 이 통화량에 주목합니다.지갑 속 현금만이 돈일까요?"내 지갑에 만 원이 있고, 친구 계좌엔 백만 원이 있어.그럼 나라 전체엔 돈이 얼마나 있는 걸까?" 이런 질문이 생깁니다.사실 통화량은 단순히 지갑 속 현금만을 뜻하지 않습니다.경제학에서는 통화량을 'M1', 'M2' 같은 단계로 나누어 정의합니다.M1은 우리가 쉽게.. 2025. 5. 13.
[18편] 누가 왜 돈을 쥐고 있을까? 경제 주체별 화폐보유의 진짜 이유 누가 왜 돈을 쥐고 있을까? 경제 주체별 화폐보유의 진짜 이유가계, 기업, 정부는 왜 각각 다른 방식으로 돈을 다룰까?우리가 '돈'이라고 말할 때 그것은 단순히 종이 지폐나 동전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화폐는 거래의 수단이자, 가치를 저장하고, 가격을 측정하는 기준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이 화폐를 누구나 똑같이 보유하지는 않습니다. 가계, 기업, 정부라는 서로 다른 경제 주체들은 각자 처한 상황과 목표에 따라 화폐를 보유하고 사용하는 방식이 다릅니다. 이 글에서는 '왜 어떤 집은 항상 현금을 많이 가지고 있고, 어떤 회사는 항상 자금이 빠듯한지' 일상적인 예시와 함께 화폐보유행태를 쉽게 풀어보겠습니다.가계는 생활을 위해 돈을 보유한다가계는 가장 기본적인 경제 단위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월급날이 되면 .. 2025. 5. 12.
[12편]디플레이션, 조용히 무너지는 경제: 가격이 떨어지면 왜 위험할까? 디플레이션, 조용히 무너지는 경제: 가격이 떨어지면 왜 위험할까?물가가 내려가는데 왜 모두가 불안해지는 걸까?가격이 떨어진다는 건 좋은 일이 아닌가? 처음 듣기에 디플레이션은 나쁘지 않게 들릴 수 있다. 물가가 떨어진다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좋을 것 같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작년에는 3천 원이던 커피가 올해 2천 원이 된다면 매일 마시는 입장에선 반갑다. 하지만 경제 전체를 놓고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디플레이션은 돈의 가치가 올라가는 것이며, 이로 인해 사람들의 소비와 투자가 모두 위축된다. 그 결과는 생각보다 치명적이다.가격이 내리면 왜 소비는 멈추는가? 핵심은 기대 심리다. 사람들은 가격이 계속 떨어진다고 느끼면 오늘보다 내일이 더 싸다고 생각한다. 당장 스마트폰을 바꾸려다도 “조금만 기다리면.. 2025.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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