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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시리즈/화폐금융론27

[21편] 통화량 조절의 핵심, 본원통화를 쉽게 이해하기 [21편] 통화량 조절의 핵심, 본원통화(H)를 쉽게 이해하기통화량은 어떻게 조절되고, 본원통화는 왜 중요할까요?경제 뉴스에서 "한국은행이 시중 통화량을 조절한다"는 말을 자주 접합니다.그런데 도대체 통화량은 무엇이고, 누가 어떻게 통제할 수 있을까요?이때 핵심 개념이 바로 **본원통화(H)**입니다.이 글에서는 어려운 개념을 일상적 예시로 풀어, 본원통화의 의미와 역할을 쉽게 설명드리겠습니다.본원통화는 '씨앗' 같은 돈입니다본원통화(H)는 중앙은행이 공급한 가장 기초적인 형태의 화폐입니다.이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시중에 유통되는 현금과 시중은행이 중앙은행에 예치한 준비금입니다.즉, 중앙은행이 직접 찍어내거나 계좌에 찍은 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비유하자면, 본원통화는 경제라는 밭에 뿌려지는 씨앗.. 2025. 5. 16.
[20편] 돈에도 급이 있다? M1부터 L까지 통화의 네 가지 얼굴 (M1,M2,M3,L) 돈에도 급이 있다? M1부터 L까지 통화의 네 가지 얼굴M1, M2, M3, L은 무엇이고 왜 경제에서 중요할까요?경제학에서 돈은 단순히 지갑 속 현금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사용할 수 있는 속도, 즉 ‘유동성’에 따라 돈의 범위가 나뉘며,이를 경제학에서는 M1, M2, M3, L로 구분합니다.이 구분은 경제 상황을 진단하고 정책을 결정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합니다.커피값 계산할 때 쓰는 돈이 바로 M1M1은 가장 좁은 의미의 통화량으로, 현금과 당좌예금 등 지금 당장 쓸 수 있는 돈을 말합니다.예를 들어, 편의점에서 커피를 살 때 사용하는 현금이나 체크카드 계좌의 잔액이 이에 해당합니다.즉시 결제가 가능한 돈이므로 유동성이 가장 높은 형태입니다.경제학자들은 M1을 통해 실물경제의 ‘당장 쓸 수 있는 자금’.. 2025. 5. 13.
[19편] [본격시작] 통화량이란 무엇인가요? (M1, M2) 돈의 흐름을 이해하는 첫걸음 통화량이란 무엇인가요? 돈의 흐름을 이해하는 첫걸음통화량은 어떻게 정의되며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통화량은 한 나라 안에서 사용되고 있는 ‘돈의 총량’을 의미합니다.좀 더 쉽게 말하면, 우리가 실제로 쓰고 있는 돈과 은행에 맡긴 예금까지 포함한 모든 형태의 돈의 양을 뜻합니다.하지만 이 개념이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경제 전체의 흐름을 설명해주는 중요한 지표라는 점에서 경제학자들은 늘 이 통화량에 주목합니다.지갑 속 현금만이 돈일까요?"내 지갑에 만 원이 있고, 친구 계좌엔 백만 원이 있어.그럼 나라 전체엔 돈이 얼마나 있는 걸까?" 이런 질문이 생깁니다.사실 통화량은 단순히 지갑 속 현금만을 뜻하지 않습니다.경제학에서는 통화량을 'M1', 'M2' 같은 단계로 나누어 정의합니다.M1은 우리가 쉽게.. 2025. 5. 13.
[18편] 누가 왜 돈을 쥐고 있을까? 경제 주체별 화폐보유의 진짜 이유 누가 왜 돈을 쥐고 있을까? 경제 주체별 화폐보유의 진짜 이유가계, 기업, 정부는 왜 각각 다른 방식으로 돈을 다룰까?우리가 '돈'이라고 말할 때 그것은 단순히 종이 지폐나 동전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화폐는 거래의 수단이자, 가치를 저장하고, 가격을 측정하는 기준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이 화폐를 누구나 똑같이 보유하지는 않습니다. 가계, 기업, 정부라는 서로 다른 경제 주체들은 각자 처한 상황과 목표에 따라 화폐를 보유하고 사용하는 방식이 다릅니다. 이 글에서는 '왜 어떤 집은 항상 현금을 많이 가지고 있고, 어떤 회사는 항상 자금이 빠듯한지' 일상적인 예시와 함께 화폐보유행태를 쉽게 풀어보겠습니다.가계는 생활을 위해 돈을 보유한다가계는 가장 기본적인 경제 단위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월급날이 되면 .. 2025. 5. 12.
[17편] 돈은 왜 필요할까? 통화수요로 풀어보는 화폐의 진짜 역할 돈은 왜 필요할까? 통화수요로 풀어보는 화폐의 진짜 역할화폐는 왜 사람들이 원하게 될까? 일상 속 선택으로 이해하는 통화수요우리가 돈을 가지고 다니는 이유는 단순히 소비 때문만은 아닙니다. 어떤 사람은 지갑에 현금을 꼭 챙기고 다니고, 어떤 사람은 카드나 간편결제만 사용하는데요. 이렇게 사람들이 각자 돈을 어느 정도 보유할지 결정하는 것을 경제학에서는 통화수요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이 통화수요의 배경에는 심리, 소득, 금리, 소비 습관 등이 복잡하게 얽혀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화폐의 본질과 함께, 사람들이 왜, 얼마나, 어떻게 돈을 원하는지를 일상적인 예시와 함께 쉽게 설명드리겠습니다.통화수요란 결국 ‘왜 돈을 들고 있냐’에 대한 질문이다사람들이 돈을 들고 있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먼저 거래적.. 2025. 5. 12.
[16편] 투기적 화폐수요란? 불안한 미래를 읽는 돈의 움직임 [화폐금융론 16편]불안한 미래를 읽는 돈의 움직임, 투기적 화폐수요란?"돈을 안 쓰고 쥐고 있는 사람들"은 왜 그렇게 행동할까? 경제는 매일 뉴스에 오르내리지만 실제로 사람들은 경제가 어려워 보인다고 느낄 때마다 돈을 더 쓰지 않고 움켜쥐는 경향이 있습니다. 케인스는 이를 ‘투기적 화폐수요(speculative demand for money)’라고 설명했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사람들이 **“지금은 투자를 하지 않는 것이 유리할 것 같다”**고 느껴서 돈을 계속 현금으로 보유하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이는 단순히 소비를 위한 수요도 아니고, 비상시 대비용 예비적 수요도 아닙니다. 금리가 오르거나 자산 가격이 변동할 것을 예상해 투자 타이밍을 기다리는 아주 전략적인 수요입니다."지금은 넣지 마, 금리 더 .. 2025.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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